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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젊음!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개막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막식 갖고 3개월의 정규시즌 돌입
  • [2019루키바둑리그]
  • 이슬2019-09-22 오후 5:23:35
▲ 제 2회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과 선수들의 단체사진.

기회가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무대, 한국바둑 미래 유망주들의 구름판이 될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그 두 번째 무대가 열렸다.

'도전하는 젊음'을 주제로 한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가 9월 22일(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3개월간의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 날 개막식에는 타이틀 후원을 맡고 있는 조아제약 손준형 전무이사와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리그에 참석하는 8개 팀의 단장과 선수 등 70여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손준형 전무이사는 “우선 제 2회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치열한 경합을 펼쳐주실 선수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한국기원의 열정적인 지원에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열정과 패기 덕분에 바둑 유망주들의 기회의 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조아제약은 모든 국민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는 개막식 축사를 남겼다.

▲ 손준형 조아제약 전무이사.

개막식에 참가한 8개 팀의 단장과 감독들은 각각의 출사표를 통해 리그 원년 챔피언에 대한 포부와 함께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 인제 설원 명작의 신성일 단장은 "인제는 바둑의 근원지 명문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작년에 루키리그 선수들에게 황태즙을 짜서 줬는데 올해 선수들에게도 줄 생각입니다." 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 부산 이붕장학회 권순종 감독은 "작년리그에서 여수 팀에게 승수차이로 7위를 하였는데 올해 개막식에서 여수 팀과 붙게 되었기 때문에 꼭 이기도록 노력하겠습다." 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여수 진남토건 채선묵 팀 대표는 "부산 팀에서 견제가 들어오지만 우리 선수들의 최대한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다." 라는 각오를 다졌다.

▲ 서울 푸른돌 현유빈 선수는 "작년에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는데 올해에는 꼭 우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목표를 밝혔다.

▲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 김길곤 단장은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고등학교 팀과 중학교 팀을 구성했고, 학생들이 주눅들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각오를 다졌다.

▲ 순천 한국바둑중학교 이강지 단장은 "한국바둑중학교는 한국바둑의 미래를 이끄는 학생들을 육성하는 학교입니다. 한판한판 학생들이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목표를 밝혔다.

▲ 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 김희용 단장은 "영재입단자가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대회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 한수한수 최선을 다하는 그런 모습을 선수들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라며 각오를 다졌다.

▲ 파주 한올 M&C 고석현 단장은 "파주 한올 M&C는 한국물가정보회사의 자회사입니다. 떠오르는 우승후보라는 소문이 있는데 그에 걸맞게 3강까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라며 각오를 다졌다.

▲ 개막식이 끝나고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케이크 커팅식이 조아제약 손준형 전무이사와 8개 팀의 단장또는 감독이 참여하여 진행됐다.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는 8개 팀 만 17세 이하의 선수들로만 꾸려 1명의 프로기사(KB바둑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제외)와 3명의 아마추어(후보선수 포함) 선수로 구성됐다. 14라운드 56경기, 도합 168국의 정규리그 성적으로 최종순위를 가리게 되며, 별도의 포스트시즌은 치르지 않는다.

개막식 후 오후 2시부터 한국기원 4층 대국실과 1층 바둑TV 중계실에서 시작된 1라운드 경기에서는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과 서울 푸른돌, 파주 M&C 팀이 각각 인제 설원 명작과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 순천 한국바둑중학교 팀을 3-0으로 누르고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고, 여수 진남 토건 팀은 부산 이붕장학회 팀을 2-1로 누르며 승리를 거뒀다.

▲ 한국기원 4층 대회장 전경.

▲ 대국 중인 파주 한올 M&C팀의 최정관 선수(왼쪽)와 순천 한국바둑중학교의 홍석민 선수.

▲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대국 중인 여수 진남토건 팀의 최윤상 선수(왼쪽)와 부산 이붕장학회 오병우 선수.

▲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대국 중인 파주 한올 M&C팀의 권효진(남) 선수(왼쪽)와 순천 한국바둑중학교 박동주 선수.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의 총 규모는 2억 275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어났다. 매 라운드 3판 다승제로 승부가 결정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초읽기는 40초 3회다. 루키리그 일부 대국은 바둑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