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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와 2위의 대결... 부동의 1위 파주 한올M&C
  • [2019루키바둑리그]
  • 이슬/김태우2019-12-14 오후 7:10:33
▲ 한국기원 4층 대국실, 루키리그 10R 전경.

12월 14일 토요일,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2층 대국실에서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10라운드가 진행됐다.

오후 2시에 시작된 10라운드는 1위와 2위인 파주 한올M&C와 서울 푸른돌이 맞붙었고, 3위와 8위인 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과 순천 한국 바둑고등학교, 부산 이붕장학회와 공동 4위인 인제 설원명작이 6위 여수 진남토건, 마찬가지로 공동 4위인 부산 이붕장학회가 7위 순천 한국바둑중학교와 맞붙었다.

▲ 서울 푸른돌 현유빈 선수에게 패했지만 여전히 개인승수 1위를 달리고 있는 파주 한올M&C 권효진(남) 선수.

▲ 여수 진남토건 윤예성 선수를 이기고 개인승수 공동 1위에 올라선 인제 설원명작 김범서 선수.

▲ 전승을 달리고 있던 파주 한올M&C 최정관 선수를 이기고 개인승수 공동 1위에 올라선 서울 푸른돌 이의현 선수.

10라운드가 종료된 지금, 개인승 순위는 공동 1위 권효진(파주 한올M&C)와 김범서(인제 설원명작), 이의현(서울 푸른돌)를 총 3명을 선두로 김윤태(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 양유준(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 오병우(부산 이붕장학회), 현유빈(서울 푸른돌) 총 4명이 공동 4위며, 박신영(파주 한올M&C)이 개인승수 8위에 머물렀다. 지난 9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 루키리그 일부 대국은 생중계로 진행된다. 4층 대국실에서 대국 중인 서울 푸른돌 김주형(왼쪽) 선수와 파주 한올M&C 박신영 선수. 박신영 선수 승.

▲ 4층 대국실에서 대국 중인 서울 푸른돌 이의현(왼쪽) 선수와 파주 한올M&C 최정관 선수. 이의현 선수 승.

서울 푸른돌이 파주 한올M&C를 2-1로 격파했다. 처음엔 파주 한올M&C 박신영 선수가 서울 푸른돌 김주형 선수에게 기분 좋은 1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어 가는 듯 싶었지만 서울 푸른돌 이의현 선수가 파주 한올M&C 전승을 이어가던 최정관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스코어는 1-1로 돌아왔다. 마지막까지 명승부를 펼치던 각 팀의 프로인 현유빈 선수와 권효진 선수의 대국에서는 현유빈 선수에게 승리의 여신이 손을 들어줬다. 비록 2-1로 서울 푸른돌에게 패했지만 여전히 팀 승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파주 한올M&C다.

▲ 루키리그 일부 대국은 생중계로 진행된다. 4층 대국실에서 대국 중인 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 양유준(왼쪽) 선수와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 이우람 선수. 양유준 선수 승.

▲ 4층 대국실에서 대국 중인 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 문지환(왼쪽) 선수와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 금현우 선수. 문지환 선수 승.

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과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는 3-0으로 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이 승리를 거두면서 팀 순위 3위에 머물렀고,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는 팀 순위 8위에 머물렀다.

인제 설원명작이 여수 진남토건에게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마지막까지 명승부를 펼치던 여수 진남토건 김지성 선수가 인제 설원명작의 김승구 선수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인제 설원명작 김범서, 한우진 선수가 각각 여수 진남토건 윤예성, 최윤상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인제 설원명작은 부산 이붕장학회와 같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팀 단복 대신에 순천 한국바둑중학교 반티를 입고 온 박동주 선수. 학교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고 오늘은 그 힘으로 부산 이붕장학회 장이준 선수를 꺾었다고 한다.

부산 이붕장학회가 순천 한국바둑중학교에게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마지막까지 명승부를 펼치던 순천 한국바둑중학교 박동주 선수가 부산 이붕장학회의 장이준 선수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부산 이붕장학회 이길재, 오병우 선수가 각각 순천 한국바둑중학교 홍석민, 이승민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는 부산 이붕장학회가 가져가면서 부산 이붕장학회는 인제 설원명작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얼마 남지 않은 루키리그 일정은 12월 15일 일요일에는 11R, 22일 일요일에는 12R, 28일 토요일에는 13R, 29일 일요일에는 14R와 폐막식만을 남겨두고 있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의 총 규모는 2억 275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어났다. 매 라운드 3판 다승제로 승부가 결정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초읽기는 40초 3회다. 루키리그 일부 대국은 바둑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