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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젊음!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개막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막식 갖고 4개월의 정규시즌 돌입
  • [2018루키바둑리그]
  • 루키리그2018-08-13 오후 1:14:39
▲ 도전하는 젊음!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가 한국기원 2층 대국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화려하게 출범했다. 개막식에 참가한 대회 관계자와 8개 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기회가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무대, 한국바둑 미래 유망주들의 구름판이 될 루키리그가 화려하게 출범했다.

'도전하는 젊음'을 주제로 한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가 8월 11일(토)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4개월간의 정규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타이틀 후원을 맡고 있는 조아제약 조성배 대표이사와 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 리그에 참가한 8개 팀의 단장과 감독,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조성배 대표이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하는 젊은 바둑리그에 동참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루키리그가 바둑 유망주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주며 장차 한국바둑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 루키리그 타이틀 후원을 맡고 있는 조아제약 조성배 대표이사가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가한 8개 팀의 단장과 감독들은 각각의 출사표를 통해 리그 원년 챔피언에 대한 포부와 함께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는 8개 팀 만 17세 이하의 선수들로만 꾸려졌으며 1명의 프로기사(KB바둑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제외)와 3명의 아마추어(후보선수 포함) 선수로 구성됐다. 14라운드 56경기, 도합 168경기의 정규리그 성적으로 최종순위를 가리게 되며 별도의 포스트시즌은 치르지 않는다.

▲ 루키리그 탄생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 조아제야 조성배 대표이사와 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 8개 팀 단장들이 손을 모아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개막식 후 오후 2시부터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서 시작된 1라운드 경기에서는 인제 설원명작과 서울 푸른돌, 서울 충암학원, 서울 BnBk 팀이 각각 부산 이붕장학회와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여수 진남토건, 함양 함양산삼 팀을 2-1로 누르고 기분 좋은 첫승을 거뒀다.

계속된 2라운드에서는 인제 설원명작이 여수 진남토건에 3-0 완봉승을 거뒀고, 서울 푸른돌 팀도 부산 이붕장학회를 2-1로 물리치고 나란히 2승을 달성했다. 개인 승수에 앞선 인제 설원명작이 현재 1위. 또한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와 함양 함양산삼 팀은 각각 서울 BnBk와 서울 충암학원을 꺾고 1패 뒤 1승을 챙겼으며, 부산 이붕장학회와 여수 진남토건은 2연패를 떠안으며 다음 라운드를 기약하게 됐다.

한편 1, 2라운드 전체 8경기 중 3-0 승부는 딱 한번 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매 경기가 치열한 백중세로 전개됐으며 아마추어가 프로를 꺾는 대국도 세 경기나 나와 박진감을 더했다.

초반 순위 변동의 분수령이 될 루키리그 3, 4라운드는 다음 달 9일 경남 함양에서 투어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의 총 규모는 1억 92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매 라운드 3판 다승제로 승부가 결정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초읽기는 40초 3회다. 루키리그 전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방송 되며 1라운드 경기는 8월 20일(월) 밤 11시, 2라운드 경기는 8월 27일(월) 밤 11시에 녹화방송 될 예정이다.

▲ '황태 명작의 이름을 바둑에도 이어가고 싶다'는 인제 설원명작 팀.

▲ 한국바둑의 영원한 후원자였던 고 김영성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루키리그에 참여하게 됐다는 부산 이붕장학회 팀.

▲ 대표이사가 직접 단장까지 맡은 여수 진남토건 팀. 만 10세의 최연소 이나경 선수가 눈의 띈다.

▲ 자타공인 한국 프로바둑계의 산실, 서울 충암학원도 초대 루키리그에 합류했다.

▲ 순수 바둑동호회인 서울 푸른돌 팀. 내셔널리그에 이어 루키리그에서도 돌풍을 몰고 올지 주목 받는 팀이다.

▲ 국내 유일의 바둑전문학교인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올해 입단한 이도현 초단이 1지명 주장으로 뛰고 있다.

▲ 산삼의 성지이자 노사초 국수의 고향인 함양. 이름 만으로 위압감을 주는 함양 함양산삼 팀이다.

▲ 골프장 관리 전문기업으로 유명한 BnBk. 루키리그에도 참가하며 점점 바둑계 후원을 늘여가고 있다.

▲ 개막식 후 속개된 1라운드 경기. 루키리그를 통해 한국바둑의 미래 유망주들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1라운드 1경기. 인제 설원명작의 강우혁 2단(왼쪽)과 부산 이붕장학회 3지명 박희정 선수가 맞붙었다.


▲ 1라운드 종료 후 곧바로 속개된 2라운드 경기. 루키리그는 전체 14라운드 정규리그 성적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